안녕하세요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보고 있는 일반인 중 한명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공연은 역시 천원에 퀄리티 높은 무대를 볼수 있는 온쉼표 천원의행복이지요

천원의행복을 친구에게 소개 받아 알게된 뒤로 쭈욱 이용해 왔습니다.
그덕에 저는 다양한 문화 공연들을 접할수 있었고
더불어 공연 중 에티켓 이나 다양한 분야의 예술들을 알수있었습니다.
판소리는 정말 신선했는데요
찾아서 가보지 않았던 공연이다보니 너무너무 새롭고
우리 가락이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렵게 알았던 창을 더욱 즐거운 가락으로 들을수 있었고
가야금소리와 현대무용이 이렇게 잘어울리다니..
판소리와 힙합댄서의 결혼이 이렇게 이루어졌구나 싶었습니다
판소리는 덩실 덩실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튕기게되고
이래서 판소리와 비슷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수다맨의 빠른 말개그는 판소리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밀겠더군요
사르르르를 할때 그 소리가 얼마나 신기하던지

안타까웠던것은 이렇게 멋진 우리 가락이 젊은이들은 잘모른다는거였습니다
ㅜ.ㅜ제가 결혼하게되면 꼭 우리 아이에게도 들려줘야지... 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가서 봤는데 엠씨어터는 처음 들어가본곳이였습니다
무대가 가까이 있어서 2층에서도 봐도 잘보고 갈수 있겠더라구요

담청 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