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세종문화회관

공연관람후기

2019.10 25 [10월의 어느 멋진 날] 초등학교 5학년 딸과 함께 멋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성자양승필 조회수1795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양승필입니다..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는 판소리, 소리꾼들의 무대라고 하여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테마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궁금점 일색이었습니다..
솔직히 몸도 피곤하기도 하여 공연중 졸다가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섰고요...

근데 막상 무대가 오르고 제일 먼저 눈에 띈 드럼과 장구의 세팅을 보는 순간부터 "어.. 이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고, 빠르게 전개되는 무대와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몰입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옆에 앉아 있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도 흥미로워했고요..

저와 제 딸아이가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무대는 "장타령" ~~!!
흔히 알고 있는 품바타령으로 아티스트와 관중을 하나로 아우를수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공연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10월의 멋진 날을 선물받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멋진 공연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 저는 공연을 보면서 무대에서 몸으로 공연을 연출하셨던 분에게도 많은 박수를 보내드렸답니다.. 정장을 입고 몸으로 느낌을 표현하는게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분은 정말... 의상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정말 잘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